인도 주식 INDA ETF 알아보기 :: 인구 2위의 신흥국 투자하기

2022. 1. 10. 23:23카테고리 없음

오늘 알아볼 ETF는 미국에 상장되어있지만 인도의 기업들에 종합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INDA ETF입니다.

인도는 인구 2위의 신흥국이기에 앞으로 발전 가능성도 높다는 판단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기에 정리해봅니다.

 

1. INDA ETF에 대한 기본개요

 

INDA ETF는 인도의 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85% 기업들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설립일은 2012년 2월이니 벌써 생긴 지 10년째 되어가는 상품입니다. 현재 운용규모는 약 7조 원 규모이고 운용보수는 0.69% 수준으로 타 상품에 비해서는 조금 비싸다는 생각은 듭니다. 아무래도 인도에 투자하고 있는 ETF 가 별로 없어서일까요?? 다소 아쉬운 부분은 있습니다. 여하튼, 이 ETF는 분기별로 리뷰되고, 반기별로 리밸런싱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시가총액의 변동이 있으면 그런 부분들을 조절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분배율은 0.16% 수준으로 의미 없는 수준입니다. 

 

2. ETF의 섹터와 종목들

ETF에서 담고 있는 종목들을 섹터별로 분류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금융 관련 분야 : 약 25%
  • 기술주 분야 : 약 19%
  • 에너지 분야 : 약 12%
  • 원자재 : 약 10%
  • 경기방어주 : 약 9%

개인적으로 놀라웠던 부분은 기술주 분야의 비율이 높다는 점이었습니다.

아무래도 기초 제조업 분야의 기업들이 더 많으리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인도의 인재들은 실리콘밸리에서도 통한다 라는 말처럼 기술주에서도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회사들 덕분인 것 같습니다. 바로 이 부분에서 인도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를 찾은 것 같습니다.

 

좀 더 세부적으로 상위 비중을 가지고 있는 종목들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릴라이언스 : 인도의 굴지 1위 대기업으로, 석유화학, 통신사업들을 영위합니다.
  • 인포시스 : 컨설팅, 기술, 아웃소싱, 어플 개발 등으로 소프트웨어 중심의 IT 기술기업
  • 하우징 디벨럽먼트 : 부동산 관련 금융기업
  • ICICI 은행 : 상업, 소매은행으로 인도 내 2위 은행이라고 합니다
  • 타타 컨설턴시 : 타타그룹으로 정보기술, 소비재, 국방, 금융 등 다양한 사업 영위

이중에서는 뉴욕증시에 상장된 기업들도 있으며, 릴라이언스의 경우 메타(페북)가 7조 원가량 투자하기도 하였고, 인포시스의 경우 시총 120조, 타타그룹도 시총 130조 원으로 우리나라의 기업가치와 비교하면 단숨에 2위를 차지할 수 있는 큰 기업들입니다. 

 

3. 최근 5년 수익률 

 

상장된 지 10년이 되었지만, 최근 5년간의 수익률을 보면 연평균 14% 수준입니다.

꽤나 높은 수익률인데 코로나 이후로 큰 상승을 보여주었기에 가능한 수치입니다.

10년 동안의 기간을 차트로 나타내면 20~30불 사이에서 약 8년간 횡보를 보여주었고, 코로나 이후로 20달러에서 50달러까지의 상승을 보여준 것이 인상적입니다. 그만큼 IT 기업들의 성장이 있었다는 반증이기도 하고, 주식시장에서 잠깐만 떠나 있어도 수익률의 대부분을 잃을 수도 있다는 점을 느끼게 해 줄 수 있는 포인트라는 생각도 합니다.

 

4. 마무리하며

 

인구수 1위 중국을 넘어서 이제 인구수 1위를 노리고 있는 인도입니다.

인구 = 경쟁력이라는 공식이 어느 정도 통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최근 인도에서 유니콘 기업들이 많이 탄생하고 있는 만큼 자산의 일부라도 꼭 투자해야 할 나라라는 생각입니다. 1위 중국 2위 인도 3위 미국인데 미국이야 워낙 기술주들로 탄탄하게 구성되어있고 아직 많은 관심을 받지 않은 인도가 제2의 기회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