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퍼링 뜻과 의미 :: 양적완화 시대 끝 수혜주 찾기

2022. 1. 8. 22:32카테고리 없음

오늘의 포스팅은 근래에 많이 언급되고 있는 테이퍼링의 뜻과 의미 그리고 양적완화 정책이 끝나가는 상황에서 그 수혜주를 찾아보기에 대한 내용입니다.

 

1. 테이퍼링 뜻

 

Tapering이라는 단어 뜻 그대로 폭이 점점 가늘어진다는 의미입니다. 이를 경제분야에서는 연방준비제도인 FED가 양적완화 정책의 규모를 지속적으로 축소해 나간다는 것으로 더 이상 시중에 유동성(돈)이 많이 풀리지 않도록 하겠다는 뜻입니다. 2013년도에 당시 미국의 중앙은행 의장인 벤 버냉키가 이러한 정책 방향을 '테이퍼링'이라고 언급하면서 상징적인 의미로 사용하게 되었네요.

 

2. 양적완화와 테이퍼링의 의미

테이퍼링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양적완화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양적완화는 중앙은행이 국가의 채권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시장에 '돈'을 공급하면서 경기를 억지로 부양시키는 방법입니다. 시중에 풀린 이 돈은 개개인에게는 소비를 불러일으키게 되고 이러한 소비 덕분에 기업의 입장에서는 다시 많은 돈을 벌어들이게 됩니다. 기업은 다시 재투자를 통해 벌어들인 이익의 일부를 사용하게 되고 결국 선순환의 구조로 경제가 부양되는 구조입니다. 

 

테이퍼링은 바로 이러한 양적완화 정책을 끝내겠다는 의미이고, 중앙은행이 국채 매입을 더 이상 하지 않음으로써 시중에 추가적으로 돈을 풀지 않게 됩니다. 이전과는 달리 시중에 돈이 지속적으로 풀리지 않고, 금리인상이 예상되기에 주식, 부동산에 대한 매수세가 줄어들게 되고, 주식시장은 일반적으로 하락을 하게 됩니다. 최근 미국의 테이퍼링 기조에 따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가 급락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이해가 되실 것 같습니다.

 

3. 테이퍼링 수혜주

테이퍼링 수혜주는 IT, 플랫폼등의 기술주보다는 필수소비재 분야인 건설, 식료품 그리고 인플레이션에 잘 대응할 수 있는 가격 결정력을 가진 기업들이 될 수 있습니다. 금리인상에 따라 은행주들도 관심을 받을 수 있겠네요. 재미있는 점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구글, 메타 등의 기술주들이 가격 결정력 또한 높다는 점입니다. 예시로 애플은 인플레이션이 오면 아이폰의 가격을 쉽게 올릴 수 있는 회사이고, 소비자들은 높아지는 가격이 반갑지는 않지만 구매 결정을 바꿀 정도로 영향을 받지는 않는 모습입니다. 즉, 가격 결정력이 소비자에게 있지 않고 회사가 보유한 회사들의 경우 테이퍼링에 대한 대비 또한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여력이 있다고 보입니다.